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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골프 산실, 허정구배 티샷

160명 출전…오늘부터 남서울골프장서 샷대결

국내 남자골프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KGA.회장 허광수)와 (주)삼양인터내셔날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주니어 유망주는 물론 미드 아마추어(만 25세 이상), 클럽 챔피언 등이 모두 출전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이 대회는 1954년 창설돼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3년부터는 대한골프협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 허정구(1911~99)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51회와 53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를 비롯해 52회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노승렬(22.나이키), 55회 챔피언 김비오(23.넥슨) 등 해마다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2012년 챔피언 이수민(21)과 지난해 우승자 이창우(21)는 올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에 프로로 데뷔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공태현(20.호남대2).김남훈(20.성균관대2).김영웅(16.함평골프고1).염은호(17.신성고2)를 비롯, 모두 160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동안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공태현은 지난달 22일 끝난 송암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절정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바로 이 코스에서 열렸던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들과 대결을 펼쳐 아마추어 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5위에 올랐던 김남훈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일 열린 전야제에서는 삼양통상 허남각(76) 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71)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68)회장이 총 1억 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김경태 선수와 허광수 회장은 또 300만원씩 별도의 장학금을 출연해 입상자들에게 수여하기로 했다.

정제원 기자



newspoe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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