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학군 27개교 '리워즈 스쿨' 선정

스타이브슨트 등 특목고도 대부분 포함
LI에서도 그레잇넥 사우스 중·고교 등 선정
플러싱고 등 91곳은 성적 부진학교 리스트에

한인 학생이 많은 퀸즈 25.26학군 초.중.고교 27곳이 2014~2015학년도 뉴욕주 '리워즈 스쿨(Rewards School)'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워즈 스쿨'은 학업 성취도가 뛰어나거나 성적이 크게 향상된 학교로 주 전역에서 350여 곳이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15만~30만 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주 교육국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5학군에서는 타운센드해리스 고교와 퀸즈칼리지 부설 수학.과학.기술 전문 초.중학교 PS 24 PS 32 PS 120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26학군에서는 MS 172 JHS 67 PS 162 PS 173 PS 31 등 총 22곳이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스타이브슨트 브롱스과학고 브루클린테크 요크칼리지 부설 퀸즈과학고 스태튼아일랜드테크 등 특수목적고들은 대부분 '리워즈 스쿨'로 지정됐다. 뉴욕시 '리워즈 스쿨'은 총 103개다.

롱아일랜드에서는 그레잇넥 사우스 중.고교 맨하셋 중학교 등 99개 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국은 성적이 부진한 '프라이오리티 스쿨(Priority School)' 리스트도 발표했다. 뉴욕시에서는 플러싱 고교 등 91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학교는 수업 시간을 늘리는 등 성적 향상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폐쇄된다.

아울러 뉴욕시에서는 학교 209곳이 '포커스 스쿨(Focus School)로 지정됐다. 한인 학생이 많은 25.26학군의 학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학교는 소수계와 영어 미숙 학생 그리고 장애인 학생들의 성적이 특히 부진하며 해당 학교들은 이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