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 한국 지방자치단체장이 몰려온다
홍준표 경남 도지사 등 4명 방문 확정
축제 참석외 지자체 미 진출 방안 논의
LA한인축제재단(회장 김준배)에 따르면 현재 축제기간 동안 LA를 방문이 확정된 지자체장은 모두 4명. 홍준표 경남 도지사를 포함해 김동진 통영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등이다. 또 전용성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이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다.
이들은 LA방문 기간중에 축제 참석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특산물 판로 개척 등 각 지자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현 여수시장의 경우 2012년 열렸던 여수 엑스포의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리나델레이, 롱비치 등 LA인근 항구도시들을 찾아 적극적인 벤치마킹에 나선다. 여수시는 현재 엑스포 시설에 각종 대회 및 컨벤션 등을 유치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 회수나 지역 경제발전 등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남도 문화관광국장을 역임했던 윤상기 하동군수의 경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세계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남가주 지역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LA한인축제재단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는 지자체 관계자들은 투자유치 등 다양한 계획을 사전에 세워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축제 참여를 지자체의 경제발전으로 연결하려는 열정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일즈 마인드가 강한 단체장일수록 현지 언론들과 적극적인 인터뷰를 갖는 등 방미기간중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지사와 김동진 통영시장 등도 특산품 수출 및 투자유치 상담 등 다양한 스케줄들을 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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