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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오바마케어 공인상담사 어디 없나요?

이수정/사회부 기자

커버드 캘리포니아 2차 가입을 앞두고 신청을 도와주는 공인상담사(Certified Enrollment Counselor)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주보건서비스국(DHCS)과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지난 1차 가입기간 마지막 2주 동안에는 3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보험에 가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역시 자동 갱신이 안 돼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등 올해는 400만 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커버드 캘리포니아에는 치과와 안과 플랜이 추가돼 신규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해보다 더 많은 가입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인상담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서비스센터(CCKSC)에서는 지난해 16명이었던 공인상담사를 올해 5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캐서린 문 CCKSC 소장은 "1차 가입을 도와준 많은 단체들이 가입과 동시에 문을 닫아 후속조치를 위해 센터를 찾은 한인들 많았다"며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웹사이트 가입 당시 받는 액세스코드를 몰라 이를 아는 데만 1~2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다행히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가입자들이 개인정보를 바꿀 수 있는 액세스코드를 오는 10월 초 우편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CCKSC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식 인가 상담기관으로 가주 내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인 등록기관 중 비영리 단체로는 두 번째로 많은 1856명(메디캘 4267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이는 LA지역에서 클리닉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가입률이다. 비영리단체 중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한 패밀리 헬스케어 네트워크는 CCKSC의 두 배가량의 공인상담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총 2456명이 가입자를 받았다. 다른 한인 비영리 단체인 민족학교를 통해서도 메디캘 407명 포함 총 551명이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해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협력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입률을 보였다.

거주지 인근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인 등록기관을 찾기 위해서는 웹사이트(https://v.calheers.ca.gov/hix/entity/locateassister/searchentitie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애초 1차 마감일은 3월 15일이었지만 웹사이트 서버 다운, 보험사 통지 문제 등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지난 4월 15일 마감됐다.

오는 1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2차 가입 시작까지는 아직 3개월 남짓 남았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을 도와주던 한인 단체들은 일찍부터 공인상담사 모집에 나서고 있다. 예비 공인 상담사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식인가 상담 기관에서 3~6개월 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공인상담사 자격은 범죄기록이 없고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 18세 이상의 영어 또는 스패니시 구사자이다. 인턴십(J-1 비자 소지자)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인타운 다목적 연장자센터에서도 오는 8일 공인상담사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참석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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