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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배움 나눔 그리고 치유…행복은 '자연과 더불어'

노동절 연휴에 54명 회원들과 함께 유타주와 애리조나주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등산도 하고 관광도 하면서 모두들 자연이 빚어 놓은 조화에 환호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동 중에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대한 귀한 '강의'까지 해 주어 더욱 유익했다. 우리 산악회의 여행 모토가 '배움과 나눔 그리고 자연'인데 이제는 '치유'라는 말까지 더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치유'의 힘은 서로 섬기고 섬김받는 데서 나온다. 이번 여행도 많은 분들이 정성껏 상품과 기념품으로 섬겼고 끼니마다 정성으로 서로를 섬기면서 행복해했다. 또 '미국 50개주 정상에 서다' '여기가 진짜 미국이다'의 저자인 등산 여행 전문가 김평식씨는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요,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며,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다"라며 구수한 입담으로 가는 곳마다 자세한 설명으로 분위기를 띄워 주었다.

아파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우리는 언제까지 죽기살기로 일만 하다 갈 수는 없다. 여행은 다리 떨리지 않을 때, 가슴 떨릴 때 하라는 말도 있다. 이제는 즐기면서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매주 한 번이라도 산과 들, 바다로 나가보자. 자연에 나오는 분들은 한결같이 "나오길 잘했다"고 한다. 언제까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앉아만 있을 것인가. 이제라도 대자연의 품으로 뛰쳐 나가자.



김중식·수요자연산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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