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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개혁 행정명령...크리스마스 전에 나온다

백악관수석보좌관 밝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시행을 연기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이 크리스마스 전에는 발동될 것으로 관측됐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12일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수석보좌관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히스패닉 의원총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홀리데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before the holidays are over)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너 보좌관이 특정 달이나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통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사이의 기간으로 부르기 때문에 행정명령 발동이 늦어도 크리스마스 직전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특히 백악관의 이민 정책을 사실상 총괄하는 세실리아 뮤노즈 국내정책담당 보좌관도 자리를 함께해 이런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도 지난 6일 행정명령 발동을 중간선거 이후로 연기하면서 “연말까지는”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었다.

이날 모임 참석 의원들에 따르면, 맥도너 보좌관은 행정명령의 내용과 관련해서 “대통령은 현행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을 추진할 것(go as far as he could)”이라고 말해 최대한 많은 수의 불법체류자에 대한 구제조치와 함께 합법이민 확대 조치도 포함될 것을 암시했다. 그는 또 행정명령의 발동은 민주당의 연방상원 다수당 지위 상실 등 중간선거 결과와는 관계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정명령 발동을 확신한다”며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까지 많은 이민자들이 삶에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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