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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보케이트-노스쇼어 유니버시티 통합 진행

한인, 병원-의사 선택 확대 기대
내년 초까지 ANHP로 합병 완료

병원간 합병으로 거대 병원이 탄생한다. 특히 합병된 병원은 한인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한인들이 병원 선택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애드보케이트 헬스 케어와 노스쇼어 유니버시티 헬스시스템은 12일 합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두 기관의 이사회에서 합병에 관한 단체협약이 통과됐고 이날 소속 의사들에게도 사실이 통보됐다. 합병의 최종승인은 연방거래위원회와 일리노이주정부 등으로부터 받아야 하는데 빠르면 내년초까지 관련 절차가 모두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되면 애드보케이트 노스쇼어 헬스 파트너스(ANHP)로 불리게 된다.

두 병원간 합병이 완료되면 16개 병원과 40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중서부 최대의 병원이 된다. 전국적으로도 연간 3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11번째 비영리 병원으로 탄생한다. 파크릿지의 루터란종합병원이 소속된 애드보케이트 헬스 케어는 연매출 49억달러에 12개 병원, 3606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노스쇼어 헬스시스템은 18억달러 매출에 4개의 병원, 832개의 병상이 있다. 두 병원은 이번 합병에 대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환자 중심의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간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한인들의 병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스쇼어 병원의 경우 한인 밀집지역인 스코키와 글렌뷰, 하일랜드파크에 있어 한인들에게는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루터란병원의 조은서 한국부담당자는 “합병에 관련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전격적으로 발표돼 놀랐다. 일단 한인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더 많은 한인 의사들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 담당자는 “예를 들어 기존 건강보험이 애드보케이트 그룹 네트워크에 들어있는 경우 합병이 되면 노스쇼어 병원도 포함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루터란병원의 경우 작년 기준 44명의 한인 의사와 25명의 한인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한인들을 위한 건강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한인 대상 연례 건강진단 행사도 열고 있다. 아울러 한인 의사에 대한 영입도 계속하고 있다. 노스쇼어 병원 역시 10명 이상의 한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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