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금연 도와드려요”

한인금연센터, 니코틴 패치·상품권 제공

UC샌디에이고가 운영하는 ‘한인금연센터(Asian Smoker's Quit Line)’가 금연을 결심한 한인 흡연자들을 무료로 돕는다.

한인금연센터는 메디칼 회원들에게 금연 보조약품, 상품권을 비롯해 금연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첫번째 금연 상담을 받은 메디칼 회원은 20달러짜리 기프트 카드와 연방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니코틴 패치를 제공한다.

한인금연센터가 제공한 니코틴 패치를 피부에 붙이면 니코틴이 천천히 몸안에 흡수돼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한인금연센터가 최근 3282명의 흡연자를 상담 그룹과 비상담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번째 그룹의 1년내 금연 성공률은 23.3%로 두 번째 그룹의 18.4%에 비해 4.9% 높았다.

전화(800-556-5564)를 비롯해 웹사이트(www.asiansmokersquitline.org), 페이스북(www.facebook.com/AsianSmokersQuitline)을 통해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1992년 설립된 한인금연센터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60만 건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