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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로 화려한 시즌 개막

17일 샌타모니카서 무료 상영

LA 오페라가 13일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를 첫 작품으로 2014-2015 시즌 무대를 화려하게 펼쳤다.

올해 LA 오페라가 준비한 작품은 모두 9작품. 이외에 소프라노 손드라 래드바노프스키의 독창회가 준비돼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제너럴 디렉터로 활동하는 'LA 오페라'는 도밍고의 뜻에 따라 오페라가 일부 부유층의 공연 문화라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공연 문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LA 오페라는 매년 정기적으로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오페라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샌타 모니카 비치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개막작인 '라 트라비아타'를 무료로 상영한다.



LA 카운티의 후원으로 17일 오후 7시 30분에 샌타 모니카 피어에서 마련되는 '비치에서의 오페라 공연'은 주민들이 바닷바람을 받으며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LA 오페라와 LA 카운티가 주민들에게 베푸는 여름 선물이다.

샌타모니카 비치에서의 라 트라비아타 생중계 공연은 관람은 무료이지만 입장권이 필요하다. 입장권은 지난 8월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주문을 받거나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박스 오피스에서 배포하고 있다.

올 시즌 LA 오페라가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라 트라비아타'는 고급 윤락녀인 비올레타 발레리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 제르몽의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러브스토리.

비올레타 발레리 역에는 요즘 최고의 소프라노로 불리우는 니노 마차이제가 출연하며 알프레도 제르몽은 테너 알투로 차콘- 크루즈. 70이 넘은 나이에도 지휘자와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플라시도 도밍고도 알프레도의 아버지 조르조 제르몽으로 출연한다.

니노 마차이제는 2008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임신으로 인해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공연이 어려웠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의 대타로 발탁, 주역을 맡으면서 신데렐라가 된 화제의 소프라노.

라 트라비아타는 13일 외에 17일(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8시), 21일(오후 2시), 23일 (오후 7시30분), 26일(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2시) 7회 공연된다.

▶문의 : www.LAOpe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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