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카운티 스쿨존 과속 감시중

8개 학교에 감시카메라 추가, 총 23대 가동
오전 7시~오후 6시까지…범칙금 80달러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8개 학교 주변에 15일부터 과속 차량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가동에 들어갔다.

5개 학교 주변에는 영구 고정 카메라가 설치됐고 3개 학교에는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카메라가 배치됐다. 고정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그린베일의 하버힐스쿨 제리코의 칸티아그 초등학교 레빗타운의 더글라스맥아더 고교와 아일랜드 트리스 중학교 웨스트헴스테드 고교 등이다.

모바일 카메라가 배치된 학교는 노스메릭의 해롤드파예트 스쿨과 오션사이드의 오션사이드시니어 고교 플레이네지 중학교 등이다. 힉스빌에 있는 더치레인 스쿨은 오는 18일부터 모바일 카메라가 가동된다.

이로써 나소카운티는 현재 고정과 모바일을 포함해 총 23대의 카메라가 각 학교 주변에 설치된 상태다. 지난 7월과 8월 일부 학교에 시범적으로 과속 차량 감시카메라를 운용했던 카운티 정부는 올해 안으로 56개 학군에 카메라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는 각 지역별로 가동 시간에 차이가 있으나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동된다고 뉴스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카메라에 적발되면 범칙금과 수수료 등을 포함해 80달러를 내야 한다.

그러나 여름 동안 운영했던 시범 프로그램에서는 일부 카메라가 시스템 오류를 보여 9800여 장의 티켓이 잘못 발부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에드워드 만가노 카운티장은 지난달 총 3만9900여 장에 달하는 카메라 적발 티켓을 모두 취소시켰다.

또 여름 동안 모바일 카메라가 시범 설치됐던 파밍데일.밸리스트림.글렌코브.그레잇넥.포트워싱턴 등지엔 추후 재설치될 예정이다.

신동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