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한국차 최초 경주대회 종합 우승

기아차가 세계 각국의 자동차업체들이 참가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한국차 최초로 종합 우승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타주 툴레 밀러모터스포츠파크에서 지난 주말 개최된 2014 피렐리 월드 챌린지 챔피언십스(PWC GTS & TC-A) 경주에서 자사의 옵티마 터보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이 대회 참가 5회째 만에 한국차 브랜드 최초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산모델 개조차량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KMA의 지원을 받아 키네틱모터스포츠팀이 옵티마 터보로 레이싱에 나서 가장 빠은 랩타임 기록으로 5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등 5차례 우승하고 13차례 순위권에 들면서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경주는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NBC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해 녹화방송되며 웹사이트(www.world-challengetv.com)를 통해 주요 장면을 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