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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마켓, 위생문제로 임시 폐점

바퀴벌레 등 나와…작년 9월에도 2주 문 닫아

LA 한인타운의 아씨마켓이 위생문제로 인해 임시 폐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위생문제에 따른 임시 폐점이다.

아씨마켓은 15일 오전 9시30분쯤 LA카운티 보건국의 3시간 넘는 검사 끝에 파리, 바퀴벌레 등이 발견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보건국 관계자는 이날 아씨마켓에서 구입한 포도를 먹고 배탈이 났다는 한 고객의 신고로 검사를 나왔다가 파리, 바퀴벌레 등을 발견해 오후 2시쯤부터 즉각 영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

아씨마켓 측은 임시 폐점 조치 통보를 받은 후 정문과 주차장에 "17일 오전까지 임시휴업하고 이날 오후부터 오픈 예정이다. 고객들의 쇼핑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세워놨다.

아씨마켓 관계자는 "16일 오전 보건국에서 히어링이 진행되고, 17일 오전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영업정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씨마켓은 지난해 9월에도 위생문제로 인해 약 2주일 동안 문을 닫은 바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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