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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90%가 인간관계로 수주…평소 신뢰 쌓아야

'가주 정부조달 사업 워크숍' 지상중계
조달청 사이트 사업체 등록
12단계 거쳐 증명서 받으면
주 정부 조달사업 신청 가능

"정부조달 사업은 좋은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15일, KYCC의 주관으로 '가주 정부조달 사업 워크숍'이 열린 LA상공회의소 건물 1층 미팅룸.

한인 7~8명을 포함한 20여 명의 참석자는 귀를 쫑긋 세우고 조달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정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무엇이냐는 것.



우선 업종의 제한은 없고 가주 조달청에 자신의 사업체를 등록하면 되는데 종업원 100명 이하면서 연매출액이 14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스몰 비즈니스(SB) 업체로 등록이 가능하다.

주 정부 조달청 사이트(www.dgs.ca.gov)에 접속한 후 '액세스 이프로큐어먼드(Access eProcurement)' 버튼을 누르고 레지스터를 다시 눌러 자신의 사업체를 등록한다.

그 후 '마이 어카운트(My Account)'로 들어가 12단계의 과정을 거치면 '증명서(Certification)'를 받게 된다.

이 증명서만 나오면 주 정부에서 실시하는 모든 조달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가주 정부는 연간 조달사업의 25%를 스몰 비즈니스에 할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스몰 비즈니스로 등록할 경우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상이군인이 51%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DVSB)의 경우에도 전체사업의 3%를 할당받고 있으며 SB, DVSB에는 인터넷에 공개되지 않은 25만 달러 미만의 조달사업에 우선적으로 입찰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메트로폴리탄 워터 디스트릭트 케네스 애쉬포드 담당은 "사실 인터넷에 공개되는 정부 발주사업은 10% 정도라고 보면 된다"며 "정부기관 담당자들에게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항상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도와 달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수주방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 웨인 그로스 담당은 "요즘엔 LED전구, 솔라패널 등 그린에너지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한편 KYCC는 오는 20일 알함브라에서 제15회 아시안 스몰 비즈니스 엑스포를 열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213)365-7400 KYCC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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