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재단, 올림픽 게이트웨이 관리한다
윤성훈 이사장 계약 마쳐
관리재단의 윤성훈 이사장은 15일 LA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비영리재단 라니(LANI)측 관계자와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다. 라니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프로젝트가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놓였었는데 관리재단이 계약서에 서명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라니는 관리주체 계약서를 LA시에 제출해 공원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윤성훈 관리재단 이사장은 "올림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범커뮤니티 차원에서 당연히 관리재단에서 맡는 게 옳다고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단 내 윤 이사장의 반대파 이사진 중 일부가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관리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계약이 관리재단 내분을 더욱 격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다울정 옆에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최첨단 아치형 게이트를 LED판으로 세우는 공사로, 총 124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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