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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흡연자 다시 늘었다

금연정책 불구 3년새 2%P↑

실내 및 공공장소 금연조례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흡연율이 상승하고 있다.

15일 시 보건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성인 흡연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며 16.1%의 흡연율을 기록했다.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0년(14%) 이후 3년 연속 높아진 것이다. 2011년에는 14.8% 2012년엔 15.5%였다.

지난 2002년 21.5%에 달했던 뉴욕시 흡연율은 그 해 실내 금연조례가 제정되고 시정부가 적극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면서 2010년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냈었다.

보건국은 이 같은 흡연율 상승이 정책적인 판단 착오와 예산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선 금연과 관련된 예산이 2009년 1350만 달러를 고비로 계속 줄어들기 시작해 현재 700여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또 청소년 흡연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20~30대와 40대 초반의 흡연자를 방치해왔다는 지적이다.

크리스틴 존슨 커티스 보건국 부국장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새롭게 늘어나고 있는 흡연 인구에 관심을 갖고 이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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