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월남전참전자회 ‘중앙회 가입 통한 활성화’ 모색

총회에 가입여부 상정

새크라멘토 월남전참전자회(회장 박홍제)가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중앙회(회장 우용락·이하 중앙회) 정식 가입을 통해 향후 활발한 활동을 모색한다.

박홍제 회장과 우해성, 권남열 회원은 지난 13일 자리를 함께해 가입 절차에 대한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내달 열리는 총회에서 이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회장은 “일단 중앙회 가입 요건중 하나인 인원 수는 충족되지만 참전유공자증, 여권 복사본 등 여러 항목을 철저하게 준비해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남열 회원은 “현재 미주 지역에 단 7곳만이 중앙회 산하 지회로 승인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승인이 나면 중앙회로부터 운영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향후 참전자회 뿐만 아니라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등 지역 단체들과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회원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도 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차기 회장 선출, 회비 및 기금 확보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새크라멘토 월남전참전자회는 백마, 청룡, 맹호부대 등 국군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던 15명이 가입돼 있으며 박회장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현재 10여명의 미가입 전우들이 새크라멘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박홍제 [phone], 권남열(916)206-2810



홍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