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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1112달러·CSU 627달러…장학금 지급

연 15만 달러 미만 가정

캘리포니아주가 연소득 15만 달러 미만 자녀에게 지급하는 중산층 장학금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가주학자금위원회(CSAC)는 15일 UC와 캘스테이트 각 캠퍼스에 재학중인 학생(신입생 포함) 7만3000명에게 중산층 장학금 지불 통보를 시작했다.

또 편입생 1만1000명도 이번 중산층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장학금 액수는 UC계열 캠퍼스 재학생의 경우 일인당 평균 1112달러를, 캘스테이트 학생에게는 627달러가 지원된다. 그러나 부모의 연소득에 따라 금액은 최고 1710달러에서 최소 90달러까지 달라질 수 있다.



장학금 액수와 수혜자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축소됐다.

이에 대해 CSAC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학생 중 연방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은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CSAC는 이어 "장학금 지급이 늦어져 가을학기 학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캠퍼스 재학생들은 겨울학기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시행되는 중산층 장학금은 2017년까지 3년 동안 단계별로 실행되며, 전체 학비의 10%~40%까지 감면 혜택을 줄 예정이다. 그동안 주 정부가 지급하는 그랜트는 연수입 8만 달러 미만 학생들에게만 해당돼 중산층 가정 자녀는 학비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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