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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호흡기 바이러스, 북동부로 확산

버지니아주 보건당국 확산 주시

미주리, 콜로라도 등 중서부 10개 주에서 보고돼 보건 당국에 비상을 걸었던 어린이 호흡기 바이러스가 뉴욕 등 북동부로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는 15일 뉴욕주 보건당국이 지난 12일 10여명의 어린이가 호흡기 바이러스인 엔테로 바이러스 D68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13일에는 코네티컷주 보건당국도 병원 2곳으로부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연방질병통제센터에 알렸으며
뉴욕, 코네티컷 등지에서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발생함에 따라 버지니아주 보건당국도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버지니아에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리치먼드 지역 병원에 의심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질병통제관리국에서 확인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라자 사토리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 부국장은 “손 씻기와 주변 청결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감염 의심자와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번 바이러스 증상은 심한 기침과 오한, 고열, 호흡곤란이며 보통 9월에 감염 사례가 최고치를 기록한다. ‘엔테로 바이러스’는 매년 백만 명이 감염되는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이나 이번 D68 형은 천식이나 기관지가 약한 어린이에게 치명적이라는 게 밝혀져 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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