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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시, 이민자 끌어안기 나섰다

카심 리드 시장 기자회견
이민자 참여하는 ‘웰컴 애틀랜타’ 운영
스몰 비즈니스 등 다양한 지원책 시행

애틀랜타 시가 이민자들을 위한 위원회를 신설하고, 교류 확대에 나서는 등 이민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17일 다운타운에 있는 민권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사회 지원을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

리드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이민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스몰 비즈니스 지원 및 직업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며 ▶공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드 시장은 다양한 이민사회 리더들을 ‘웰컴 애틀랜타’(Welcoming Atlanta) 위원회에 참여시켜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리드 시장은 “애틀랜타는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 이민자들인 글로벌 도시”라고 전제, “마틴루터 킹 목사의 고향인 애틀랜타에서 이민자들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과 함께 애틀랜타 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시는 올해 초 시 정부 산하에 ‘웰컴 애틀랜타’라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제프리 타피아 라틴아메리칸협회장, 헬렌 김 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 대표, 페드로 마린 주 하원의원(96지역) 등 20여명의 이민사회 리더들이 참여하는 워킹그룹 모임을 가져왔다. 모임에서는 교육, 경제, 정치 등 여러 소위원회를 두고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안들을 논의해 시 정부에 자문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페드로 마린 주 하원의원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애틀랜타 시를 넘어 조지아 주 전체로 확대돼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으로 참여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제분과 소위원회인 ‘이코노믹 임파워먼트’(Economic Empowerment) 위원인 앤디 김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회장도 “애틀랜타 시가 먼저 나서서 외국 자본을 유치하고,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자는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더욱 활발한 교류와 구체적인 조치들이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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