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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아파트 주인 더 늘었다

2012~2013년 381곳…플러싱엔 없어
불만신고 기준 1·2위 브롱스에 위치

뉴욕시에서 악덕 건물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제공하고 있는 뉴욕시 최악의 악덕 건물주 리스트(http://www.landlordwatchlist.com)를 분석한 결과 2012년~2013년 사이 악덕 건물주는 330곳에서 381곳으로 15% 이상 늘었다.

브루클린이 2012년 170곳에서 지난해 207곳으로 급증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퀸즈도 15곳에서 20곳으로 5곳이나 늘었다.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은 다행히 악덕 건물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베이사이드에서는 3개 유닛을 보유한 로레타 토마스가 56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조사 당시보다 16건이 늘어난 것이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외 다른 퀸즈 지역에서는 리지우드와 자메이카에 상태와 환경이 나쁜 건물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지우드에서는 7채 자메이카에서는 5채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스틴스트릿과 83애브뉴에 있는 43개 유닛은 무려 186개의 규정을 위반해 퀸즈에서 가장 열악한 상태였다.

뉴욕시 최악의 건물주 1위는 브롱스 크라운하이츠에 있는 마리스탄 코퍼레이션(Maristanc Corp)으로 무려 737건의 위반 항목이 발견됐다. 2위는 브롱스 베이체스터에 있는 크루거 오우너스 코퍼레이션(Cruger Owners Corp)으로 위반 항목이 578개나 됐다.

최악의 건물주 리스트를 공개하는 이 웹사이트는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공익옹호관 시절인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35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건물을 3채 이상 소유한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건물에 거주하는 세입자로부터 접수한 불만 신고 건수를 토대로 집계한 것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위반 사항은 위험하지 않은(Non-hazardous) 클래스 A와 위험한 클래스 B 즉각 시정이 필요한 클래스 C 등으로 나눠진다. 또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클래스 I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철거 명령이 내려질 수 있으나 이번에 공개된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불만은 e메일(GetHelp@pubadvocate.nyc.gov) 또는 전화(212-669-7200)로 뉴욕시 공익옹호관실에 신고할 수 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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