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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유구역 하동에 투자를"…투자 유치단 LA 설명회

"외국 기업에 세제 감면 등 혜택"
한인상의와 MOU도 체결

"첨단산업도시 하동에 투자하세요."

'글로벌 시티 하동 구축'을 위한 하동경제 자유구역 투자설명회가 17일 LA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열렸다.

LA를 방문한 하동투자 유치단은 유니티 은행 최운하 행장, 코트라 LA무역관 박동형 관장, LA한인축제재단 김준배 회장 등 4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기업 전용 공업단지'를 비롯한 군내 투자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하동군은 미국 기업이 입주할 경우, 임대료 감면, 세금 지원,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 3~5년간 소득세는 물론 법인세 100% 면제, 취득세·관세·재산세 등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방문한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 경제자유 구역의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첨단기업 및 신재생 에너지 기업 등 외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해야 한다"며 "외국인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동경제 자유구역 개발은 동서통합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부가 설정한 지역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공자금 746억 원과 민간투자 2조7453억 원이 투자됐다. 하동 경제구역은 크게 갈사만조선산업단, 두우레저단지, 덕천에코시티, 대송산업단지 등 4지구로 나눠져 있다. 미국기업 전용 공업단지 인근에는 포스코 광양 제철소를 비롯해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 한국 남부발전 등이 있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부품 소재 조달이 가능하다. 또한 수출입을 위한 무역항, 광양항과 가까워 제조업체가 들어서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하동 경제자유구역은 평당 70만 원~100만 원 선으로 분양 중이다. 또, 이 지역에 50억 원 이상 투자하고 군 내에 50명 이상 고용창출을 유발한 기업에는 공장부지 매입비의 50%를 융자 지원하며, 5000만 달러 이상 투자와 300명 이상 고용 유발 때는 투자금액의 5% 범위 안에서 최대 200억 원까지 현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하동군 투자방문단은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전석호·이하 상의)를 찾아 경제 협력 및 상호 우의를 증진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상기 군수는 광양만 경제자유 구역 하동지구 개발, 투자유치사업을 비롯해 군이 제공하는 투자기업에 대한 관리 및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며 상의 이사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군수는 24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를 방문하는 전 회장 등 상의 이사진들의 하동군 방문도 요청했다. 하동군과 상의는 앞으로 경제, 관광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상호 방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동군 투자방문단은 오늘(18일) 어바인시를 방문해 최석호 시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의:iciw2001@korea.kr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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