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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식료품 가게 운영 미국인, IS 대원 모집·테러 모의 혐의 기소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예멘 출신 미국인 남성이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위해 신입 대원을 모집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법무부는 16일 연방대배심이 로체스터에 사는 무피드 엘프지(30)를 IS 신입 대원 모집과 이라크에서 귀국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17일 CNN방송에 따르면, 엘프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3명을 IS 요원으로 포섭해 시리아로 보내려 시도했다. 엘프지는 앞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IS 찬양글을 올리거나 임금의 3분의1을 IS에 바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연방수사국(FBI)이 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게 됐다. 그가 은밀히 접촉했던 3명 중 2명은 연방수사국(FBI) 정보원으로 그는 2명에게 시리아 IS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또 예멘에 있는 사람에게 시리아로 가서 IS에 합류할 수 있도록 600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와 별도로 이라크에서 귀국한 전현직 미군과 로체스터에 거주하는 시아파 무슬림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권총 2정과 소음기 2개, 탄약 등을 구입한 사실이 탄로나면서 지난 5월 말 FBI 대테러팀에 검거됐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17일 "IS 등 외국 테러 단체에 대한 물적 지원을 통해 미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이들을 적발해 법정에 세우는 것이 앞으로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책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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