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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툼스톤'…연쇄 살인범 잡는 리암 니슨의 활약

툼스톤(A Walk Among the Tombstones)
감독: 스캇 프랭크
출연: 리암 니슨
장르: 액션, 범죄
등급: R


전직 강력계 형사 매튜(리암 니슨)는 오래 전 근무 중 저질렀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은 채 무허가 사설 탐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 마약거래상이 사건을 의뢰한다. 아내가 납치돼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며 범인들을 찾고 싶다는 내용이다. 망설이던 매튜는 사건의 배후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연쇄납치살인범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선다.

'툼스톤(A Walk Among the Tombstones·사진)'는 '테이큰'에서부터 최근작 '논스톱'에 이르기까지 리암 니슨이 오랜 세월 쌓아 온 '강한 아버지' 스타일의 영웅 이미지를 그대로 답습한다.

첨단 수사 기구는 커녕 인터넷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구식이지만, 오랜 세월 현장에서 다진 날카로운 직감과 두터운 배포, 빠른 판단력을 무기로 악랄한 적과 맞서나가는 주인공을 보는 쾌감은 이번 영화에서도 여전하다.



리암 니슨의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만큼이나, 영화 전체의 톤도 어둡고 차분하다. 꽤나 잔혹한 장면이 많은데도 크게 자극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이는 곧 영화가 그만큼 짜릿하거나 흥미진진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조금은 답답하고 느린 진행 속에서 리암 니슨의 독보적 활약에만 기댄 영화 전체의 구성은 다소 나태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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