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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서 보행자 교통사고

유모차 밀던 한인 여성 다쳐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또 보행자 사고가 발생해 한인 여성이 다쳤다.

포트리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30분쯤 팰리세이드애브뉴와 안졸레티플레이스 교차로에서 13개월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밀며 길을 건너던 포트리 거주 24세 한인 여성이 렉서스 차량에 치였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유모차에 있던 아기는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차량을 운전한 클립사이드파크 거주 로만 레프만(78)에게는 보행자 양보 불이행 등 혐의로 소환장이 발부됐다.



한편 포트리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지역 내 보행자 사고는 총 34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42건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경찰은 "지난 2012년부터 강력한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 것이 다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교차로 정지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 함정 단속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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