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시가총액 1680억 달러, 미 증시 사상 최대

공모가 주당 68달러로 결정
아마존 1600억 달러 넘어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공모가가 주당 68달러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주류언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공모가는 예상범위였던 66~68달러의 최상단인 주당 68달러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1680억 달러로, 1600억 달러 수준인 아마존을 앞섰다.

또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218억 달러로, 미 증시 사상 최대다. 이는 기술기업 중 최대규모였던 2012년 페이스북의 160억 달러와 미 역대 최대 IPO인 2008년 비자의 196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세계 최대 IPO 기록인 2010년 중국 농업은행의 221억달러 기록은 깨지 못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