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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베버리 힐즈’ ‘벅헤드 애틀랜타’ 오픈






벅헤드에 모습을 드러낸 초호화 주상복합단지가 남부의 새 ‘베버리 힐즈’로 유명세를 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WSB-TV는 최고급 콘도, 명품 의류매장, 식당 등이 들어설 주상복합단지 ‘벅헤드 애틀랜타’가 18일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피치트리 로드를 따라 6블록에 걸친 8에이커 부지에 들어선 이 쇼핑단지는 총 20억달러를 들여 남부 최고의 쇼핑시설로 건설됐다.


‘벅헤드 애틀랜타’가 들어선 부지는 1980년대부터 애틀랜타에서 가장 떠들썩하고 퇴폐적인 클럽과 술집 등이 즐비한 유흥가로 알려져 있는 곳. 5년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매입해 개발을 시도했으나 불경기로 인해 주춤했다가 2년여 전부터 개발이 재개됐다.
이날 카날리,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르메스 등의 호화 매장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온라인 안경업체 워비 파커도 매장을 선보였다. 디오르, 록시탱, 지미 추 등의 매장도 곧 문을 연다.
370가구의 아파트와 사무실 공간도 곧 입주가 시작되며, 대형 주차건물도 지어질 예정이다.
‘벅헤드 애틀랜타’의 주소는 3035 Peachtree Road NE Atlanta, GA 30305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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