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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루미나 “한국 음악은 환상적” ...코러스 참가 가수 기자회견

가수 루미나와 박일준은 19일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린다 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러스축제에 대한 각오와 한국 음악에 대한 사랑을 알렸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았던 루미나는 가수 이미자의 노래에 빠져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루미나는 지난 3개월간 이미자 순회공연 게스트로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루미나는 “이미자 선생님의 ‘동백 아가씨’ ‘아씨’를 독일어나 영어로 번역해 부르고 싶다”며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20일 공연에 나서는 박일준 씨는 “동포들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근 발매된 ‘놀아봅시다’를 포함해 히트곡 ‘왜왜왜’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관객들을 위해 번역곡 ‘아가씨’ 1절은 영어로도 부를 계획이다.
워싱턴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박일준은 “동포들이 정말로 열심히 생활하는 걸 깨달았고 한국에서는 못 느낀 매력을 느꼈다”며 한인 동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일준은 20일 토요일 밤 7시에 무대에 오르며 21일 일요일 오후 6시에는 루미나와 같이 공연에 나선다.
▷문의: 703-354-3900 ▷인터넷: korusfest.org, facebook.com/koursfestival ▷행사장 주소: 7700 Bull Run Drive Centreville, VA 20121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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