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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온 다저스 류현진 “정규시즌 등판은 아직 몰라”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시카고에 왔다.

평소 같았으면 작년 10승을 올린 리글리필드의 마운드에 올랐겠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주 다친 어깨 부상으로 공조차 만지지 못했다. 부상으로 원정경기를 위해 이동한 팀과 떨어져 MRI 검사와 주사를 맞은 뒤 18일 오후에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 도착했다. 비행기가 늦어지고 시카고의 교통정체로 이동에 고생을 겪었다.

19일 경기에 앞서 리글리필드에서 류현진을 만났다. 다저스 기자 등 1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모여 류현진의 복귀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시카고 한인 언론 중에서는 중앙일보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류현진은 비교적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지만 팀과 떨어져 있는 동안 심심했다라고 말할 때에는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통역을 맡은 마틴 김과 함께 덕아웃 앞에 선 류현진은 “언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지는 아직 모르겠다. 내일이나 모레 캐치볼을 시작한 뒤 몸 상태를 봐야 한다”며 “(28일)정규시즌 끝나기 전에 등판할 지는 모른다. 나는 몸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서 정규시즌에 등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번 부상을 당할 때와는 다른 점도 말했다. 어깨 염증으로 4월28일부터 5월21일까지 부상자명단에 올랐을 때는 별다른 치료없이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주사를 맞았다. 류현진은 “그때보다는 회복속도가 빠를 것 같다. 아직 주사를 맞은지 5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은 던지지 않고 있다. 주사를 맞은 부위는 아직도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팀과 떨어진 뒤 병원에서 하루를 보냈고 이틀은 운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19일에도 약 한시간 가량 클럽하우스에 비치된 자전거 페달을 밟았고 하체 훈련도 소화했다. 류현진은 “그동안 심심했다. 다시는 팀과 떨어져 MRI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회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폭발하며 14-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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