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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춰' 독감 예방접종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4가지 종류 개발
1억5000만개 백신 준비

독감 예방 접종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독감 예방접종도 연령대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이 다른 것으로 지적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감 예방 접종을 장려하면서, 2~8세 어린이에게는 특히 코에 분사하는 백신인 플루미스트(FluMist)가 더 유용하다고 밝혔다.

플루미스트는 2~49세의 모든 사람이 접종할 수 있지만 연구결과 8세 이하일 때 더 효율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임산부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CDC는 올 독감 시즌을 맞아 1억5000만 개의 백신을 이미 준비했으며, 지난해까지 사용됐던 백신이 3가지의 독감 종류에 대응하는 것이었던 데 비해 올해 백신은 4가지 종류의 독감에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또 계란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백신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를 위해 개발된 강력한 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백신이 있으며 특히 노인들은 새로 나온 독감과 폐렴을 함께 예방하는 백신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CDC는 "종류나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반드시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6개월 이상인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CDC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2만4000명이나 독감이나 그 합병증으로 사망하지만 독감 백신을 맞는 사람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독감 예방 접종은 본인분담금(코페이)도 없이 건강보험이나 메디케어로 커버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낼 경우에는 평균 30달러 정도 든다. 각 봉사단체나 보건단체에서는 무보험자 대상 무료 예방 접종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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