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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인회 제37회 코리안 페스티벌 성황

한인과 지역 주민 함께 즐겼다
전통과 현대, 세대를 어우른 축제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미 주류를 형성한 K-팝, 다채로운 한국 음식, 게다가 화창한 날씨가 한데 어우러진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장동원) 주최 제37회 코리안 페스티벌.

 축제장이 마련된 엘리컷시티 센테니얼 공원에는 20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천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축제는 개회선언과 더불어 한국 전통 문화예술 단체들의 화려한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희경 무용단, 볼티모어 한인 노인센터, 하늘소리 가야금 연주단, 주상희 무용단, 풍물패 한판, 청년 국악 징검다리 등은 화려한 의상과 빼어난 솜씨로 한국 전통 가락과 춤사위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 단체들은 오후에도 또 한차례 공연을 선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 시범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토리 마샬 아트, 유에스 태권도, 남스 태권도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절도 있고, 에너지 넘치면서 때론 코믹함을 섞어 태권도의 한없는 매력을 전달했다.


 한인들의 끼와 재주를 선보이는 자리도 이어졌다.
 한인 노인회를 통해 시니어 노래자랑에 참가한 어르신들과 장기/노래자랑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축제장의 무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시니어 노래자랑은 이창성·김선재·최송자 씨가 각각 1~3위, 장기/노래자랑은 1등 인지쌍정, 2등 존 오, 3등 스테파니 신 양이 차지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초청 가수 무대다.
 1세대를 위해서는 트로트 가수 최강수, 1.5세와 2세, K-팝에 심취한 미국인들을 위해 DTMG와 가수 제이, 드렁큰타이거의 전 멤버인 DJ 샤인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축제장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장터도 인기다. 10여 개의 음식 부스에는 길게 줄을 늘어선 인파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제37회 코리안 페스티벌 기념식에는 존 맥도너 주 국무장관, 에드워드 차오 주 보훈처 장관이 마틴 오말리 주지사를 대신해 참석, 이날의 한인 축제의 날로 선포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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