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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온 킹' 매출 62억불, 엔터테인먼트 역사 새로 썼다

공연·영화 등 작품 통틀어
'오페라의 유령' 제치고 1위

뮤지컬 '라이온 킹(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엔터테인먼트물'에 등극했다.

62억 달러를 벌어들인 라이온 킹은 공연과 영화 등 모든 미디어를 통틀어 최고의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오페라의 유령'이 세운 60억 달러로, 라이온 킹은 올 여름 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라이온 킹은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 '타이타닉' '스타워즈' 등 작품보다 훨씬 비싼 몸값을 올리게 됐다. 영화계만 놓고 봤을 때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작품은 '아바타(Avatar)'로, 28억 달러를 벌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부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앞서 같은 이름으로 만들어진 디즈니 만화 영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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