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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시 법인카드로 ‘펑펑’

고급 차 렌트·고가 식비 결제 등 부당 사용 적발

산호세 시청 직원들이 법인카드로 고급 차를 렌트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등 각종 비위 행위가 드러났다.

샤론 에릭슨 산호세시 감사는 지난 18일 산호세 시의회 상원 재정위원회 미팅에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산호세시 법인카드 감사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청 직원들은 법인카드로 허가없이 태블릿 PC 등을 구입했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값만 700달러를 소비한 지출명세가 적발됐다.
컨퍼런스 참석차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한 직원은 이코노미 자동차를 렌트하도록 규정된 시 규정을 무시한 채 BMW 등 고급차를 렌트했다.

항공 이용시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하는 시 규정이 있지만 워싱턴 DC와 라스베이거스로 출장을 떠난 한 직원은 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한 비용 146달러를 부당 청구했다.



더이상 근무하지 않은 직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적발됐으며 2011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법인카드를 소유한 한 직원은 직장 동료가 소유한 회사에서 총 4만7000달러를 결제했다.

데이빗 보스브링크 산호세시 대변인은 “법인 카드의 부정 사용을 철저히 확인하고 부당 사용 금액을 회수하는 등 시정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는 산호세 시청 직원 910명이 소유한 법인카드의 4만1000건 거래 내역중 3500건을 샘플로 조사했으며 법인카드 총 결제액은 128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산호세시 법인카드는 결제시 한건당 2500달러, 한달간 총 1만달러로 제한한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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