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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명 중 여덟, 감수성 발달한 '우뇌 성향'

특별 기획…미주한인 40대 보고서 <뇌적성 검사 분석>
'나무보다 숲'…전체 상황 파악 능력 좋아
상대적으로 체계적·논리적 판단 아쉬워

미주 한인 40대들은 대체로 감수성과 창의성이 발달한 '우뇌 성향'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창간 40주년을 맞아 40대 한인들의 뇌가 가진 잠재력을 분석했다. 두뇌 기반 컨설팅 전문기업 'MSC 브레인 컨설팅 그룹(대표 안진훈)'과 함께 미주 한인 40대 270명의 '뇌적성 검사(BOSI)'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미주 한인 10명 중 8명이 '완전우뇌'와 '강한우뇌' 등 우뇌형으로 분류됐다. 특히 여성의 우뇌 분포가 남성을 20% 이상 앞질렀다. 여성 10명 중 9명(88%)이, 남성은 67%가 우뇌 성향이다.

MSC에 따르면 우뇌 성향은 뇌의 렌즈가 커서 나무보다 숲을 볼 수 있다. 현재 상황의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뜻이다. 또 감수성과 창의성이 매우 발달해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다.



반대로 좌뇌가 강하면 숲보다는 나무를 본다. 사고가 체계적, 논리적이어서 이성이 앞선다. 인간관계보다는 업무에 초점을 맞춘다. 미국 사회는 좌뇌형이 지배하고 있는 사회다.

MSC 안진훈 대표는 "뇌의 성향은 좋고 나쁘다로 분류할 수 없다. 다만, 본인의 직업과 생활 환경에 맞춘 자기 개발이 필요할 뿐"이라며 "미주 한인 40대들은 우뇌의 강점을 살리면서 부족한 좌뇌 본능을 더 끌어낸다면 이상적인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표들을 살펴보면, 한인 40대들의 기본 성향은 우뇌형이지만 오히려 우뇌활성화 지수가 낮게 나왔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지쳐있기 때문이다. 현실 적응을 강요받다보니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도전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에 익숙해졌다. 잠자는 잠재력을 끌어낼 방법은 없는걸까.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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