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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 은행 한국 진출 급물살…서울시와 MOU

BBCN 은행(행장 케빈 김)의 한국 진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BBCN과 서울시는 22일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북아시아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할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활성화와 BBCN의 서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OU 조인식은 이날 서울시와 한국 금융감독원이 뉴욕 맨해튼 매리옷마퀴스 호텔에서 개최한 '2014 파이낸셜 허브 서울 컨퍼런스' 직후 열렸으며, 케빈 김 행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행장은 "오늘 서울시와의 MOU 체결은 한국에 진출하려는 BBCN의 또 다른 큰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올 4분기 중 서울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여의도 국제금융지구를 아시아 금융 허브로 육성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BBCN에게 서울은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로 BBCN은 연내 서울 연락사무소 설치, 이르면 1년 내 지점 설립 프로젝트실현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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