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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2명 히스패닉계에 노상 강도

축제 마치고 귀가하다 피해

LA 한인축제를 즐기고 귀가하던 한인 여성이 히스패닉계 2인조에게 노상 강도를 당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한인축제 폐막일이었던 21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국제공원 인근의 아드모어 애비뉴와 11가 교차로 인근에서 벌어졌다.

한인 여성 2명은 아드모어 애비뉴를 따라 주차했던 차를 향해 걸었다. 용의자들은 차를 타고 두 여성을 뒤따르다가 한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와 피해 여성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여성은 휴대폰과 신분증, 신용 카드 등을 잃어 버렸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인근 지역 상점에서 빼앗은 신용카드를 사용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카드 도난 신고를 하면서 결제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경찰서 측은 "용의자는 히스패닉계 남.녀"라며 "신용카드를 사용하려 했던 상점의 감시카메라를 입수해 수사 중이다.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고: (213)382-9102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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