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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해소 도움 "된다 vs 안된다" 논쟁 후끈

'톨레인 설치' 논란 가열

오렌지 카운티 내 프리웨이 유료화가 잇달아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OC레지스터는 405번 프리웨이의 일부 차선을 유료 도로로 전환하는 안과 241번 유료 도로를 확장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당국은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찬성하는 반면 주민들은 교통 체증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주민들에 부담만 가중한다며 반대하면서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주 교통국(캘트랜스)은 올해 초 무산된 405번 프리웨이 유료 차선(톨레인) 설치를 또다시 추진하고 있다. 이에 405번 프리웨이 인근 시정부들은 유료 차선 설치를 반대하며 '노-톨레인(No-Toll) 계획안'을 발의했다. 이 안은 2주 전 OC교통국(OCTA) 산하 소위원회가 부결됐다. 이에 시정부들은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는 OCTA 전체위원회 회의에 앞서 연달아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405번 프리웨이 유료 차선 설치안을 11월 주민투표에 부쳐 유권자의 선택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시정부와 주민들은 "405번 프리웨이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이미 판매세를 0.5%포인트 인상해 기금을 마련했는데 유료 차선을 설치해 추가로 이용료까지 받으려는 것은 무리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캘트랜스는 "기금 확충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241번 유료 도로를 샌오노프리 주립해변까지 확장하는 안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안은 241번 등 OC 내 4개 유료 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TCA(Transportation Corridor Agencies)가 241번을 현재 끝인 코토 데 카자(Coto de Caza) 인근 오소(Oso) 파크웨이에서 5.5마일 구간을 늘려 오테가(Ortega) 하이웨이 인근 카우 캠프(Cow Camp) 로드까지 확장하자는 테소로(Tesoro) 프로젝트다.

하지만 가주주립공원재단(CSPF)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OC 유권자 5명 중 4명 꼴(78%)로 241번 유료 도로 확장을 반대했다. 유료 도로 확장을 찬성하는 응답자는 20%에 그쳤다. 또 74%는 241번 유료 도로를 확장하는 것보다 5번 프리웨이를 확장하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73%는 유료 도로 이용료로 마련한 수익금을 TCA가 새로운 유료 도로를 추가로 설치하는데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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