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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등록 없이 정치력 신장 없다

한인시민권자중 유권자 비율 58%, 투표율 15%
“11월 선거 겨냥 대대적 캠페인 필요” 한목소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 대대적인 유권자등록 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23일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National Voter Registration Day)’을 맞아 최근 몇 년 동안 한인사회에서 유권자등록 운동이 저조한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센서스와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어 주류 정치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지니아 정치 1번지로 자리잡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전체 110만 명 정도의 주민 가운데 아시안 주민의 비율이 1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 유권자의 비중은 카운티 유권자의 10%에 불과하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한인 시민권자는 2만6000여명인데 이중 유권자 등록을 한 비율은 58% 정도에 그쳤다. 유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막상 투표에 참여하는 비율은 지난 2006~2008년의 경우 평균 15%에 불과했다.
 민주당의 마크 김 버지니아 하원의원은 “한인커뮤니티는 정치적 잠재력이 큰데도 막상 유권자의 수와 투표율이 저조해 그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선거에서는 예년에 비해 박빙의 승부처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롤드 변 버지니아한인공화당 이사장은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법안통과 운동에서 더 나아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 운동이 필요하다”며 “공화당과 민주당을 초월해 한인사회 전체적으로 유권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사회에서 꾸준히 유권자등록 운동을 하고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11월4일 선거를 겨냥해 유권자등록 운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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