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주변에 검문소 설치될 듯
연쇄 침입사건 계기
지난 19일 전직 군인이었던 오마르 곤잘레스(42)가 백악관 담을 넘어 돌진하고 다음날엔 케빈 카(19)가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되는 등 관저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곤잘레스는 체포 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바 있으며 22일 첫 공판이 열렸다. 곤잘레스 가족 측은 곤잘레스가 “이라크 전쟁 참전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와 망상장애를 겪었다”며 “범법자가 아니라 환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들로 비난을 받고 있는 비밀경호국의 과거 기강 해이 사례들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요원들의 성매매 의혹을 포함해 오바마 대통령 네덜란드 방문 시 술에 취한 채로 발견되는 등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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