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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시, 경찰 몸에 입는 카메라 OK

볼티모어 시의회 추진 약속

앞으로 볼티모어 시 경찰이 사건 현장에 출동할 때나 대민 접촉 시 몸에 부착하는 카메라를 장착할 예정이다. 시 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 의원이 22일 법안 추진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버나드 잭 영 시의회 의장과 워렌 브랜치 시 의원은 이날 모든 경찰관에게 몸에 입는 카메라 장착을 의무화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와 함께 시 의회를 통과하면 시 경찰 당국은 경찰관들에게 카메라 부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지난해 11월 외부 전문기관에 경찰관에게 카메라 장착에 따른 장단점 연구를 의뢰했다.
 컨설턴트가 시 경찰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카메라 부착 시 경찰의 불필요한 공권력 행사나 일만 주민들의 불만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한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배츠 경찰국장은 자신이 재임하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카메라 도입은 시대적인 현상이라면서 경찰관이나 커뮤니티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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