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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바뀔것" FIFA 집행위원

】〉〕'겨울월드컵'에 이어 급기야 월드컵개최 불가론까지 나왔다. 그것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위임원 입에서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FIFA 내부에서 개최지 변경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 FIFA의 테오 츠반지거 집행위원이 독언론 빌트지에 "의학전문가들은 이런 조건(카타르와 같은 더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생기는 문제들에 책임을 질 수 없다. 결국 개최지가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조직위는 경기장과 훈련장에 냉방설비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월드컵은 경기장만 해결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세계 각지에서 오는 축구팬들이 더위속에 오가다 목숨을 잃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록 사견임을 전제했으나 츠반지거 집행위원의 경고는 월드컵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팬들의 안전문제인데다 개최지 변경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향후 FIFA의 입장이 주목되고 있다.



2022년 6월과 7월 사이에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은 여름철 더위가 섭씨 50도를 오르내린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카타르조직위는 경기장 냉방시설로 부정적인 여론을 희석시키려 했으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12월과 1월에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세계 최대의 흥행시장인 유럽축구리그를 장기간 중단해야 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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