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첼로 신동, '엘렌 드제너러스 쇼'(NBC 방송) 출연

롱아일랜드 사는 8살 유준군…한국·중국에서도 유명세

롱아일랜드 출신 한인 첼로 신동 유준(미국이름 저스틴.8.왼쪽 사진)군이 유명 토크쇼 NBC 방송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화제다.

유군은 24일 방송에 등장해 엘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첼로를 연주했다. 엘렌은 유군을 "6세에 카네기홀에서 연주한 '첼로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토크쇼 중 이 코너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순서다.

엘렌은 유군에게 "첼로를 연주할 때 머리를 흔들던데 왜 흔드는건가"라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유군은 "빠른 노래를 연주하면 리듬을 머리 속에서 느끼고 춤을 추고 싶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답한 뒤 "하지만 너무 많이 흔들면 어지럽다"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이어 유군은 즉석에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등 첼로 연주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얻었다. 첼로 연주도 좋지만 축구도 좋아한다는 말에 엘렌은 "이제 첼로 연습을 하자마자 축구를 하러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뒤를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연미복-축구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부모와 함께 롱아일랜드 제리코에 살고 있는 유군은 앞서 한국과 중국에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지난해 SBS '스타킹'에 출연해 당시 7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수준의 연주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달에는 SBS '스타킹'에 다시 한번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조이어스앙상블' 오케스트라와 함께 출연한다.

유군은 중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중국의 '와이어스 탤런트쇼'에 출연해 3000여 명의 도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또 다른 중국 TV쇼 '티엔티엔 샹샹'에도 등장했다.

세 살 때 첼로를 시작한 유군은 다섯 살 때 오이스터베이 뮤직컴피티션 최연소 우승자로 뽑혔다. 이어 뉴욕인터내셔널뮤직컴피티션에서 특별상을 차지했다. 여섯 살 때는 카네기홀과 링컨센터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고 이후 7살 때 카네기홀에서 다시 한번 연주했다. 유군은 맨해튼음대에서 최연소 첼리스트로 입학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