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레이 지역 수질 관리국 재활용수 프로젝트 ‘긍정적’

농가 작물 재배용으로 지속적 공급 등 계획

재활용수 이용을 골자로 하는 몬트레이지역 수질 관리국의 상수원 대책 프로젝트의 초안이 공식적으로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지난 22일 몬트레이 헤럴드에 따르면 이번 초안에는 살리나스 밸리지역 농가의 작물재배에 재활용수를 계속적으로 공급할 것과 새로운 하수열원을 개발함과 동시에 살리나스 지역에서 사용된 세탁수를 식수 처리장에서 사용하도록 허가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담당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재활용수를 시사이드 지하수 유역으로 유입한 후 몬트레이 반도 지역에 연간 3500에이커의 식수를 공급하도록 고안됐으며, 이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재활용수를 이용함으로써 농가의 저수지가 말라서 해수 침투가 심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운티 수도국의 대책 위원들은 이 보고서가 수개월에 걸친 힘겨운 협상 과정을 거치느라 이미 오랜 시간이 소요됐으나 아직도 5개의 관계 부처와 최종 합의를 거처야 하는 일이 남아있다며 즉각적인 승인을 촉구했다.

또한 이 보고서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후속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