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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 '아시아 표 파워' 세다

남부지역 아시안 인구 급증
'캐스팅 보트' 역할

올 11월 실시되는 본선거의 아시안 유권자 파워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조지아, 텍사스 등 남부지역의 아시안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이 지역 선거에서 아시안표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지역에서 아시안 인구가 히스패닉을 제치고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남부에 속한 조지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16개 주 아시안 총 인구는 약 380만명(2012년 기준)이다. 특히,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에만 인구가 70%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년과 2012년 자료를 토대로 비교한 결과, 아시안 유권자 등록율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주는 버지니아주로 이기간에 180%나 상승했다. 이어 조지아가 168%로 2위, 플로리다(73%), 매릴랜드(42%), 텍사스(38%) 등이 뒤를 이었다. AAAJ의 미 무아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앞으로 아시안 커뮤니티가 남부의 정치와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향후 실시될 선거에서도 후보자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남부 아시안 인구 가운데 3분의 2는 이민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는 11월 4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유권자로 참여하려면 10월 6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유권자 등록을 하려면 해당 웹사이트(www.sos.ga.gov)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한 뒤 우편을 통해 다시 해당 등록처에 송부하면 된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대표 헬렌 김 호, 이하 AALAC)에서 가두 유권자 등록 행사 등을 통해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등록을 돕고 있다.
조기 투표도 시작된다. 이미 아이오와 주 등은 지난 25일부터 조기투표가 시작됐으며, 조지아 주를 비롯,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아칸소, 루이지애나 등도 조만간 투표에 들어간다. 조지아주 대부분의 카운티에서는 다음달 13일부터 31일까지 조기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AALAC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내 한인인구는 2만 4982명으로 75.6%가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이며, 1만 1143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4605명만이 투표를 했다. 또 둘루스에는 1614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으며, 지난해 1191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원용석,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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