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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아리랑축제]"스트리트 페어 형식 좋았어요" 역대 최대 규모 성황

도로 양 옆으로 부스 설치
보기도 찾고 찾기도 편해

대형무대 각종 행사도 인기
폐막식 이은 경품 축제 달궈


'제 31회 오렌지 카운티 아리랑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부터 부에나파크 라미라다(멜번) 선상 비치와 알론드라 사이 도로를 막고 스트리트 페어 형식으로 시작한 축제는 28일 오후 8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 부스에는 도요타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남가주 에디슨(SCE) 같은 정부 기관, 민족학교, 코리안복지센터, OC한인건강정보교육센터 등 비영리 단체 등이 참가하며 다양성을 자랑했다.



장터도 전라도, 울산, 여수 등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농수산물에서부터 건강식품, 옷과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등 고른 제품들로 구성됐다. 150여 개 부스 중에는 한인들의 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정수기 업체 참가가 많았다.

또 은행, 재정, 보험 등의 부스에서는 회사와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부스 참가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축제장을 찾은 한인 및 지역 주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축제 사상 처음으로 스트리트 페어 형식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 대한 방문객의 만족도도 높았다.

축제를 즐겨 찾는다는 박미희(46·풀러턴 거주) 씨는 "LA한인축제도 그렇고 지난해 OC아리랑축제도 그렇고 공원이나 주차장에서 열려 공간이 한정돼 있어 부스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동선이 복잡했는데 올해는 도로 양 옆으로 부스가 쭉 있고 특히 참가 업체 성격별로 섹션으로 나눠 보기도 좋고, 원하는 제품을 찾기도 편했다. 무엇보다 널찍하고 깔끔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비치와 멜번 코너에 세워진 대형무대에서 열린 각종 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26일과 27일 오후 8시 선보인 태권도 뮤지컬 탈은 이틀 내내 객석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우량아 선발대회, K팝 컨테스트, 유튜브 스타 공연, 팔도 아리랑 경연대회, 장수무대, 미주 국악 경연대회로 이어진 행사들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폐막식에 이어 실시된 경품 추첨은 끝까지 축제를 달궜다.

축제를 주최한 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마이크 이 이사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아쉬운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희·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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