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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활동으로 차별화하라"

배리 노르만 박사 특강서 강조
"비슷비슷해 보이는 아시안들
개성 드러나는 에세이도 중요"

높은 입학시험 점수가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과외활동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27일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한규삼)에서 1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뉴욕중앙일보 주최 제7회 칼리지 페어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전 컬럼비아대 입학사정관 배리 노르만 박사는 "자신을 차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므로 과외활동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으로서 오랜 기간 아시안 학생들의 입학 신청서와 에세이(자기소개서)를 읽어 본 결과 매우 높은 시험 성적과 좋은 자질을 지녔지만 너무 동질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대학은 운동.미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다양한 학생들을 원하기 때문에 자기를 최대한 차별화해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상위 대학일수록 학생 선발 기준이 엄격할 수밖에 없고 이는 성적뿐만 아니라 과외활동에도 해당된다"며 "SAT의 경우 각 과목에 750점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완벽한 점수를 얻으려고 시간을 더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의 과외활동에서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에세이와 관련해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에세이가 아니라 읽는 사람에게 자기가 누구인지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뒤 학교 선택 시에는 "랭킹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을 권했다. 노르만 박사는 이날 미리 예약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진학 상담도 진행했다.

"큰 꿈을 꾸고 이를 성취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배종육 뉴욕중앙일보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미국과 한국의 유명 대학 28개교와 6개 기업 등 총 40개의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기조연설에 앞서 '유튜브 스타'인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클라라 C가 연사로 초청돼 자신의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전해줬으며 줄리아 이(하버드).사라 유(예일).사라 조(프린스턴).그레이스 정(럿거스)씨가 멘토 연설자로 나와 그들의 대입 준비 경험과 각 대학 소개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는 11월 4일 본선거에서 동부 한인 최초의 연방하원의원(뉴저지주 5선거구)에 도전하는 로이 조 후보가 방문해 "미리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노출시켜라"는 내용의 즉석 연설을 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컬럼비아 치대 김형찬 교수가 의대.치대.약대 진학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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