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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악 위해 공부 먼저 했어요"

자폐아 교육 전문가 된 '유튜브 스타' 클라라 C

UC어바인을 졸업한 자폐아 교육 전문가이자 25만여 명의 팬을 보유한 '유튜브 스타' 싱어송라이터 클라라 C(26)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해야만 하는 것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를 통해 데뷔하고 정규 앨범 3장을 발매하는 인기 가수로 성장하기까지 클라라는 "음악으로 성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대학에 진학해 심리학과 교육을 부전공했는데 오히려 그 시간들 동안 가수로서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서게 됐다"며 "탤런트 쇼 '콜라보레이션' LA 오디션에 출전 6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자작곡 '오프비트'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하고 그 후에도 공부와 음악을 병행하며 더욱 열심히 매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폐아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음악과 접목시켜 치유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다는 그는 "부모님이 음악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가장 큰 후원자가 되신 이유"라고 말했다.

클라라는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기타.작곡.피아노 모두 독학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했는데 5년 전 유튜브에 처음 영상을 올릴 때만 해도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될 줄 몰랐다"며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공연을 위해 전세계를 여행하고 있다"고 했다.



음악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그는 "자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공연을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커리어를 위해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에게 일단 '꿈을 쫓으라'고 하지만 자신이 정말 원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공부와 병행하는 것 정도는 충분히 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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