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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콜센터→안전정보센터로 확대 개편

사건·사고 정보 재외국민에 실시간 제공

재외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가 추진 중인 안전정보센터 설립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교부는 안전정보센터 설립 예산 40억원을 포함하는 관련 사업비가 내년 예산안에 책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재의 영사콜센터를 보다 포괄적인 안전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안이 시행되면 지금까지는 한국 국민이 외국에 입국할 때 주로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되는 안전 정보가 상세하게 실시간으로 발송된다.

또 재외국민이 체류하는 지역에 가까운 곳에서 재난.재해.테러 등 안전과 관련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련 정보가 수시로 발송된다.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인 재외국민 안전정보센터는 40명가량의 직원을 두고 독립적으로 가동돼 단순히 외교부나 공관을 연결시켜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상담 등의 업무까지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전정보센터에서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7개 국어에 대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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