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수도관 또 파열…센셋 불러바드 물바다

출근길 큰 혼잡 초래

LA지역의 낡은 수도관이 또 파열돼 출근 길 교통이 마비되고 수도 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쯤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 홈비 힐스의 선셋 불러바드와 체링 크로스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12인치 크기의 수도관이 파열됐다. 밤새 인근 지역 도로가 물에 잠겼고,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다음날 출근 교통 상황에도 지장을 초래했다. 인근 지역의 12가구는 약 24시간 동안 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DWP는 밤샘 작업을 벌여 약 24시간 만인 29일 오후 2시쯤 복구를 완료했다.

DWP측은 "파열된 수도관은 1969년 설치된 것으로 낡은 시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선셋 불러바드 선상의 수도관은 지난 26일에도 터져 도로변에 주차됐던 차량이 물에 잠기고 길가의 상점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7월에는 UCLA 인근 선셋 불러바드 지하 수도관이 파열 돼 약 37만 톤의 물에 캠퍼스와 주택가가 침수 된 바 있다.



DWP 측은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필요하지만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 지 막막한 상황이다"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