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신입생들, 초등생들에 뜻깊은 자원봉사

함께 줄넘기·외벽 페인팅 펼쳐
그리피스 파크선 주변 청소도

7000명의 UCLA 신입생들이 29일 LA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6년째를 맞는 UCLA의 '자원봉사의 날'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측이 신입생과 편입생들에게 봉사정신을 키워주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100대의 버스에 나눠탄 학생들이 LA한인타운에 있는 LA초등학교, 그리피스 파크 등으로 흩어져 각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한인 학생 등을 포함해 LA초등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은 학용품을 나눠주고 어린 초등학생과 줄넘기 등을 했으며 학교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기도 했다. 그리피스 파크에 배치된 학생들의 경우 산책로를 정리하고 주변 청소를 하기도 했다.

UCLA 진 블럭 총장은 "자원봉사의 날은 학생들에게 봉사정신을 알려주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학창시절은 물론 졸업 후에도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