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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취임 90일 기자회견

한인 커뮤니티 위상 강화·경제 활성화·정치력 신장
"3대 주력 사업 힘쓰겠다"

"YMCA·LACC와
내년 파트너십 체결
차세대 인재육성위 구성"


"제32대 LA한인회의 목표는 한인사회 영향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지난 달 30일 LA한인회관에서 출범 90일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주력사업 내용 등을 발표했다. 안 회장은 한인커뮤니티 위상 강화,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 한인정치력 신장 등 3가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안 회장은 이날 한인회와 관련된 몇 몇 이슈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자신이 당연직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LA한인회관 관리재단(구 한미동포재단)의 이사진 전원사퇴안에 대해서는 "취임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은 힘을 쏟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곧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또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이하 노인센터)와의 운영권 논란에 대해서도 "한인회 운영위원들이 모두 정해졌다"면서 "현재 노인센터가 프로그램 운영을 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다고 본다. 노인센터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상 강화

내년 1월을 목표로 YMC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인들이 YMCA 제반 시설을 사용하고, YMCA에 한인 관련 프로그램(한글 ESL·예절교육·문화교육·역사교육·한글동요·건강관리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 현안에 대해 시, 카운티, 주정부 및 관계부처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최대 공약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부지 마련을 위해 LA시의회와 계속 접촉 중이고, LA시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11월 초쯤에는 부지 장소가 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 활성화

LA커뮤니티칼리지(LA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X레이 테크니션, 간호사 등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지원해 한인들의 고용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한인회관 대강당을 방문자센터로 활용해 한인타운을 찾는 타인종과 한국으로 가는 방문객 등을 위한 맞춤형 홍보물을 마련하고, 한인회 웹사이트 개선과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방침이다.

▶정치력 신장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권자 등록과 재외국민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목표는 좋지만 2년의 임기 내에 성사 가능한 것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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